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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뉴스] 아던 對 콜린스, 첫 TV토론서 격돌…그 승자는? by at 2020년 9월 23일

9월 22일(화) 자신다 아던 노동당 대표와 주디스 콜린스 국민당 대표가 첫 번째 TV 토론회에서 격돌했다.

콜린스 대표는 국경 조치 실패로 야기된 두 번째 록다운으로 인해 선거 운동을 하지 못했지만, 아직 많은 사람이 결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토론할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아던 대표는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노동당이 단독으로 집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역사적으로 그러한 사례가 없었기에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콜린스 대표는 교육, 보건, 기술 부문을 포함한 경제 성장을 주장하면서 공격을 시작했다. 아던 대표는 이제 사람들에게 투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환경을 돌보고, 수출을 되살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들은 몇 가지 주제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고 아던 대표는 아동 빈곤에 대해 논의할 때 약간 상기됐지만, 토론은 대체로 원만하게 진행됐다.

그 후 아던 대표는 TV 토론의 목적은 유권자들에게 두 당의 다른 계획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는 유혈 스포츠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우리의 야망이 무엇인지, 뉴질랜드가 가야 할 곳이 어디인지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아던 대표가 안전한 정치를 하고 있다는 질문에 그는 “아마도 내가 정치를 하는 방식에 익숙해졌을 것이다. 그렇게 한 적이 없으며 또한 앞으로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당신(콜린스 대표)이 정치에 참여할 수 없고 다른 정치인들이 당신 밑으로 들어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콜린스 대표를 공격했다.

콜린스 대표는 그 말에 비웃으며 "진실로 오늘 밤이 정말 즐거웠다. 한 시간 더 토론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 국경 정책

아던 총리는 노동당의 계획은 숙련 기술자들이 다시 입국할 수 있도록 국경 개방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당은 9월 21일 새로운 비자 변경과 국경 면제 조치를 발표했다.

그는 "우리의 국경 대응은 성공적이었다. 국경은 매우 엄격하게 관리되고 통제되어야 한다"며 코로나19 박멸이 여전히 중요 전략이라고 말했다.

콜린스 대표는 적절한 국경 보호기관이 필요하다며 국민당의 국경 관리 정책을 설명했다.

국경 정책에 있어 두 당의 가장 큰 차이는 노동당은 정부와 군대가 함께 격리 시설을 관리하는 것이고 국민당은 그렇게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이다.

 

 

▣ 보건 자금 및 시설

아던 대표는 노동당은 지역보건위원회에 연간 약 9억8천만 달러를 추가로 지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콜린스 대표는 국민당의 보건 계획은 8억 달러 미만을 지출할 것이라고 처음에 말했다가 말을 바꿔 보건 시설에 310억 달러를 지출할 거라고 말했다.

 

 

▣ 교육, 직업 및 불평등

코로나19로 높아진 실업률에 대한 계획에 대해 콜린스 대표는 "사람들이 실제로 할 수 있는 직업을 갖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던 대표는 지금이 최저 임금을 받는 사람들에게 투자할 때라며 노동당은 정부를 위해 일하는 계약직에게 생활 임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스 대표는 기업이 최저 임금을 지속적해서 인상해 줄 여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저 임금 근로자도 많지는 않지만, 혜택을 받을 것이며 국민당 집권하에서는 이들에 대한 세금 감면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던 대표는 자신과 같은 고소득층의 사람들은 감세를 받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콜린스 대표는 ”그럼, 그것을 주면 되겠다”라고 받아쳤다.

 

 

▣ 주택, 임대 자본 수익

아던 대표는 집을 살 여유가 있는 가족이 있지만 "우리는 더 많은 공공 주택이 필요하다. 우리는 5,000채 이상의 공공 주택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콜린스 대표는 “그 5,000채의 주택은 국민당이 집권할 때 계획되고 동의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경보 4단계 기간 동안 공사가 중단된 이유를 물었다.

아던 대표는 여전히 ​​양도 소득세를 믿고 있지만, 도입하지 않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TV 토론을 마무리하면서 콜린스 대표는 현재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뉴질랜드 사람들이 매일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경제를 살릴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일 처리를 잘하는 사람들이기에 국민당에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아던 대표는 “우리는 현재를 위한 계획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며 “뉴질랜드가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계속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출처: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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