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경험담

Queenstown Resort College Level 5 Hospitality Management 후기입니다 by 이강원 at 2018년 8월 14일

글을 쓰는게 너무 늦어버린거 같습니다. 저번까지는 Term 1& Term 2 후기까지 써서 이번에는 Queenstown Resort College의 인터쉽 프로그램에 대한 후기를 쓰겠습니다.

 

2016년 10월, 6개월동안의 학교 생활이 끝나면 학생들은 학교내의 인터쉽 매니저와 오랜 시간 상의하고 자기 자신이 고민해서 인텁쉽을 가게됩니다. 다른 학교는 어떤지 모르지만 QRC의 인터쉽은 꽤 잘 준비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은 수업을 들었던 친구들은 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미국으로 인턴쉽을 갔습니다. QRC에서는 인턴쉽으로 어느 나라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일본도 있었으니 정말 국제적인 학교인거죠 ㅎㅎ.인턴쉽 매니저에게 제가 가고 싶은 호텔과 부서를 말하면 그 인턴쉽 매니저분께서 그 호텔의 Human Resource 한국으로치면 인사과같은 곳에 연락을해서 인터뷰를 조정해줍니다. 아무래도 이 인턴쉽 프로그램은 이 학교의 자랑 같은거라서 확실히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게 느껴집니다.

 

저는 오클랜드 공항에 있는 Novotel Auckland Airport의 레스토랑에 인터쉽을 가기로 했습니다,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우선 오클랜드가 그나마 제가 이 뉴질랜드에서 정든 곳이라고 부를 수 있었던 터라 오클랜드에서 인터으로 일 해보고 싶었던게 있고요 교통편도 차가 없던 저에게는 좋을꺼라 생각했습니다. Novotel을 선택했던 이유는 QRC Term1 &2 떄는 학기중에 학생들이 퀸즈타운의 여러 학교로 실습을 나가됩니다. 그때 저는 Accor 브랜드 중 하나인 Novotel의 레스토랑에서 1주일 정도 인턴을 나갔었고 그곳에서의 기억이 너무 좋았고 일하는게 재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실습은 F&B, FOH, BOH 그리고 Kitchen에 전부 가서 일을 하기때문에 전반적으로 호텔을 이해하기에 좋을껍니다.이 실습중에서 자신이 어느 부서와 맞는지도 알 수 있어서 인턴쉽과 학교 졸업후에 자기가 어떤 호텔에서 어떻게 일할지를 미리 생각해볼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Novotel에서의 인턴쉽 생활은 솔직히 말해서 힘이 들었습니다. 공항 호텔 특성상 레스토랑이 24시간 오픈이었습니다.그래서 저처럼 뭔가를 배우기 위해서 일하는 인턴은 Morning, dinner 그리고 supper shift를 했습니다. 아침 같은 경우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 저녁같은 경우는 오후 4시부터 오후 11시 또는 오전 12시, 새벽에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 일했습니다. 일주일에 다 같은 시간에 일할때도 있었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바리스타와 바텐더를 빨리 배웠고 직원이 부족해서 여러 쉬프트를 다 했어야했습니다. 종종 하루에 4시간을 집에 있지 못하고 몇일을 일할때도 있었습니다. Hospitality 라는 전공은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서비스 업종이다보니 마음도 몸도 힘든 직업입니다. 대신 뉴질랜드에서의 손님들은 너무 재미있으십니다. 어떻게 설명을 해야 이걸 이해시켜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손님이랑 얘기하는게 저의 가장 저의 큰 업무입니다. 그래서 영어는 가장 필수적이고요. 

 

시급 같은경우는 Trainee로 일을 할때도 최저시급보다 더 높았고 6개월을 일하면 자동적으로 시급이 인상됩니다. 거기에 레스토랑이라서 팁을 받는데 저는 많이 받을때는 주에 $250 정도를 받았습니다. 솔직히 레스토랑에서 가장 팁을 많이 받았던거 같습니다. 거의 주급이 $800이 였던거 같네요. 저같은 경우는 저녁에 일할때 가장 큰 테이블을 담당했습니다. 보통 10명정도가 한 3시간에서 4시간정도를 식사를 하는데 몸은 힘들지만 보통 이런 테이블은 팁을 가장 많이 받기때문에 제가 많은 팁을 받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인턴쉽은 1000시간을 꼭 만료해야합니다. 1000시간을 일하지 않으면 졸업이 되지 않습니다.인턴쉽 기간은 보통 9개월 정도이지만 저같은 경우는 주에 50시간 일하던 때가 종종 있어서 인턴이 6개월만에 끝났습니다. 당연히 9개월동안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VOC 그러니까 비자의 특별한 조건이 붙는 레터가 나옵니다만 저는 1년 6개월만에 한국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가서 인턴쉽동안 모은 돈으로 일본, 대만 한국을 조금 여행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일했던 저에게 주는 3개월의 방학을 보내고 다시 퀸즈타운으로 2017년 6월에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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